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상반기 내에 가칭 '블록체인 산업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블록체인이 4차산업혁명 구현을 지원하는 기반기술로 자리잡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 콘퍼런스, 인력양성, 실태조사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또 올해 블록체인 정부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경우, 지난해에 14억원의 예산으로 실손보험금 청구 자동화, 세대 간 전력거래 등 4건의 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세 배로 확대된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분야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블록체인 기술개발의 경우, 대용량 초고속 데이터 처리기술과 블록체인 간 상호연동 기술 등을 개발하는 사업에 약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사물인터넷(IoT)과 정보보안 분야의 일부로 블록체인 기술개발에 40억원이 투입됐던 것보다 크게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