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강원도를 찾는 해외 선수단과 관람객들을 위해 양양공항에서 대형 항공기(E급 B777-200)를 투입해 이착륙 항공기 운항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양공항은 평창 올림픽에 대비해 지난 2014년부터 활주로 및 주기장 확장 등 29개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해 지난달 22일 모든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 대형 항공기가 착륙할 수 있도록 활주로와 유도로를 확장하였으며 대형기 주기장을 신설했습니다.
올림픽 기간 중 양양공항 항공기 운항은 국내선(제주, 김해) 56편, 인천-양양을 운항하는 내항기 136편, 외국 전세기 및 부정기편 46편, 비즈니스 항공기(자가용) 122편 등 총 360여대가 운항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 구본환 항공정책실장은 “국토부는 항공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