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유이, ‘데릴 남편 오작두’ 캐스팅…파격 연기변신으로 컴백

입력 2018-01-17 08:45



배우 김강우와 유이가 오는 3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 남편 오작두’에서 180도 다른 성격의 자연인과 도시녀로 분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데릴 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딩 솔로녀 한승주(유이 분)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 분)를 데릴 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다.

모든 것을 갖췄지만 싱글녀로서 감수해야 할 사회적 편견과 불편에 부딪힌 여자와 신념을 지키기 위한 남자가 서로의 필요에 의해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는 ‘비혼’을 꿈꾸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이다.

먼저 김강우는 산 속 자연인 오작두 역으로 파격 연기 도전에 나선다. 앞서 진중하고 젠틀한 이미지를 주로 보여줬던 그가 자연과 동화돼 무소유의 삶을 살고 있는 순수남으로 변신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유이는 독종 PD 한승주 역을 맡았다. 한승주는 시청률만 보고 달리는 최강 멘탈의 소유자지만 집에선 프로대충러의 진수를 보여주는 캐릭터다. 특유의 젊고 건강한 느낌을 살려 극의 활기를 불어넣고, 젊은 세대의 고민을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김강우, 유이 두 배우 모두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강렬하고 파격적인 캐릭터에 도전한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충돌할 두 사람의 불꽃같은 케미와 찰떡같은 싱크로율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200% 충족,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 남편 오작두’는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를 연출한 흥행 보증수표인 백호민 감독과 ‘마마’로 2014년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유윤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만큼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닥터스’ ‘병원선’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