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김명수(엘),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로 안방극장 복귀…고아라와 호흡

입력 2018-01-16 09:28



그룹 인피니트(INFINITE) 멤버 엘이 배우 김명수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16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엘이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이번 작품에서는 활동명 엘 대신 본명 김명수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군주 ? 가면의 주인’에서 천민 이선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던 김명수는 올해 JTBC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미스 함무라비’를 차기작으로 택하며, 안방극장 복귀를 예고했다.

김명수는 이번 드라마에서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 역을 맡아 여주인공 배우 고아라(박차오름 역)와 호흡을 맞춘다. 극 중 임바른은 우월한 비주얼에 섹시한 두뇌까지 지닌 ‘넘사벽’ 능력의 캐릭터로, 법 앞에선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냉철한 원칙주의자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엘리트 역할에 도전하는 만큼, 김명수는 대본 리딩과 캐릭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피니트의 정규 3집 ‘TOP SEED’ 활동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본인이 맡은 역할에 몰입해 꾸준히 연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명수는 “훌륭한 선배 및 동료 배우 분들과 이렇게 작품성 있는 드라마에서 함께 연기하게 돼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시놉을 보자마자 바로 출연을 결심했을 만큼, ‘미스 함부라비’는 흥미진진한 작품이라 생각한다”며 “제가 맡은 임바른 캐릭터도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고, 좋은 연기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명수가 출연을 확정한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법정을 꿈꾸는 초임 판사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초밀착 법정드라마다. 100%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지는 이 작품은 오는 5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