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연극-드라마-영화까지 새해에도 ‘열일’…‘신스틸러’를 기대해

입력 2018-01-16 08:20



김선영이 2018년 새해부터 연극 드라마 영화까지 다방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김선영은 지난해 연말부터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무대에서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고 있다. 공연 10주년을 기념해 초연 배우들이 뭉친 의미 있는 무대에 다시 올라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김선영은 비정규직 배달 운전수와 판매 직원으로 일하는 결혼 3년차 부부를 통해 저출산 문제에 대해 들여다본 ‘경남 창녕군 길곡면’에서 아내 박선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다진 배우답게 명불허전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파수꾼’ ‘란제리 소녀시대’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서 맹활약 한 김선영은 올해에도 연초부터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타임슬립 드라마 OCN 월화극 ‘애간장’에서 엄마 영실 역을 맡아 차세대 ‘국민 엄마’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다.

화제리에 방영 중인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13회 때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분)의 아내로 출연해 특급 카메오다운 맹활약을 선보이며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감옥에서 늘 유쾌한 모습만 보여주던 문래동 카이스트가 가슴 속에 묻어온 애틋한 사연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김선영은 아들이 몸이 아픈 탓을 자신에게 돌리자 문래동 카이스트에게 울분을 터뜨리는 눈물 열연으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짧은 출연에도 강렬한 존재감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연극 무대와 드라마 방송뿐만 아니라 영화 스크린까지도 나선다. 일본 재판부를 발칵 뒤흔들었던 관부 재판 실화를 그린 영화 ‘허스토리’로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선영은 극중에서 정부의 도움 없이 고군분투하는 원고단 단장 문정숙(김희애 분)의 고요한 삶을 뒤흔드는 친구로 등장할 예정이라 신스틸러로 열연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김선영은 새해 연극부터 드라마 영화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맹활약 중이라 2018년에도 연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