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도림동 5층 건물서 불…1명 사망·3명 병원 치료
도림동 화재 직후 고시원 20여명 긴급 대피 소동도
도림동 화재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5일 오전 2시께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에 있는 한 5층짜리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1시간 15분 만에 꺼졌지만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
도림동 화재는 이 때문에 주요 뉴스로 다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이번 도림동 화재로 5층에 거주하던 최모(71·여)씨가 의식을 잃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건물 안에 있던 3명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건물 2∼4층에는 원룸 형태의 고시원이 있어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정집으로 쓰인 건물 5층 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도림동 화재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 불이 만약 고시원까지 번졌으면 어쩔 뻔?” “제천 화재 이후에도 달라진 게 없는 대한민국” 등의 반응이다.
도림동 화재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