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슈가맨2’ 영턱스클럽 ‘정’으로 첫 우승…‘파워+섹시’ 22년 만에 반전 재탄생

입력 2018-01-15 08:18



구구단이 돌아온 ‘슈가맨’을 화려하게 꾸미며 역주행 무대를 예약했다.

구구단 세정, 미나, 하나, 미미, 혜연은 지난 14일 시즌2로 새 단장해 돌아온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맹활약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슈가맨2’의 새 시즌 개막을 빛내는 대세 가수로 출연해 가창력부터 입담까지 두루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를 찾아 나서는 ‘슈가맨2’에서 구구단 멤버들은 영턱스클럽의 ‘정’을 커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구구단은 영턱스클럽의 노래 ‘정’을 트로트 비트에 하우스 리듬으로 재해석해 한층 더 세련된 느낌의 2018년 버전을 완성시켰다.

‘가창돌’로 불리는 구구단 멤버들의 음색에 미나의 파워풀한 랩이 만나 색다른 노래가 완성됐다. 특히 구구단은 노래뿐만 아니라 파워풀한 댄스까지 선보이며 새해를 빛낼 역주행 무대를 예약했다. 과즙미 톡톡 튀는 상큼한 댄스부터 머리를 푼 채 강렬하게 추는 박력 넘치는 댄스까지 발랄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무대로 시청자를 안내했다.

영턱스클럽도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모습으로 바뀐 무대를 보니 눈물이 날 것 같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판정단도 53대 47의 표로 구구단에게 승리를 안겼다. 상당 시간 공을 들인 구구단도 감격스러웠는지 눈물을 터뜨려 진정성 있는 무대를 바라본 시청자도 한마음이 됐다. 방송 직후 구구단은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강타했으며, 구구단이 커버한 ‘정’ 무대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져 역주행 무대를 예고했다.

실력돌 구구단이 커버해 색다른 매력을 더한 노래 ‘정’은 15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출시됐다.

한편, 구구단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첫 번째 싱글 앨범 ‘Act.3 Chococo Factory’에 이어 오는 1월 31일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