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시장,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캐릭터 '캥돌이' 디자인간판 설치

입력 2018-01-12 13:32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팔도의 시장에서 다양한 방안이 실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가좌시장은 문화관광형사업의 일환으로 가좌시장의 캐릭터 '캥돌이'의 디자인간판을 가좌시장 입구 3곳에 설치했다.

캥거루를 활용한 가좌시장의 캐릭터 '캥돌이'는 리디자인 만화가인 김광성 작가에 의해 탄생했다. 가좌시장은 타시장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캥돌이'를 활용한 특색 있는 입체모양의 디자인간판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시민들이 시장에 대해 보다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가좌시장의 테마인 '만화시장'과 시장 캐릭터인 캥거루 '캥돌이'를 테마로 '정과 덤까지 듬뿍 담아주시네요',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가좌시장' 등 정겨운 인사말을 담은 가좌시장의 테마인 만화와 같은 형태로 제작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디자인 간판 설치는 시장을 찾는 이들이 시장 입구를 멀리서도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시각적 접근성을 높이고자 별도의 조명 설치를 통해 야간에도 시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가좌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김문주 단장은 "전통시장이 갖고 있던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캐릭터 '캥돌이'를 활용한 입체 간판을 제작했으며 시장의 특색을 담은 만화 형태로 재미와 시각적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면서, "가좌시장 입구에 설치된 개성 넘치는 간판이 시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