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한국블록체인협회 가입...“자율규제 적극 수용”

입력 2018-01-11 17:07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한국블록체인협회에 가입하고 지난해 12월 협회가 발표한 자율규제안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11일 밝혔습니다.

업비트는 오는 26일 협회 정식출범 이전까지 예비회원사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블록체인협회에 가입하면 교환유보자산 분리 보관, 오프라인민원센터 설치, 정보보호 및 이용자 보호 책임자 지정 등 자율규제안을 따라야합니다.

업비트가 회원사로 가입하면서 블록체인협회 소속 국내거래소는 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 총 23개사로 불어났습니다.

현재 가입을 추진 중인 거래소도 적지 않아 회원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앞서 블록체인협회는 지난해 12월 15일 자율규제안을 발표하고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주축으로 협회 정식 출범을 준비해왔습니다.

업비트 측은 "정부 및 협회의 자율규제안을 적극 수용하고 강도 높은 자체적 자율규제 강화를 시행함으로써 이용자 환경 개선과 건전하고 투명한 암호화폐 거래 시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