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에 30만원' 맥캘란, 잔으로만 파는 위스키 출시

입력 2018-01-11 16:56


국내 최초로 잔으로만 파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선을 보였습니다.

에드링턴코리아는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의 프리미엄 한정판 싱글 캐스크 위스키 '익셉셔널 싱글 캐스크(ESC)'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맥캘란 ESC는 1994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된 오크통 중 가장 뛰어난 풍미를 지닌 위스키 원액을 골라 소량 생산한 한정제품으로, '잔술'로만 판매될 계획입니다. 위스키가 병이 아닌 잔으로만 판매되는 것은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제품은 유럽과 미국, 아시아 일부 지역의 소비자들에게만 선보이며, 국내에는 95년산, 96년산, 02년산, 03년산, 04년산, 05년산 등 총 6가지 제품이 극소량만 들어왔습니다. 에드링턴코리아 관계자는 "극소량으로 선보이게 된 제품의 가치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로지 잔으로만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호텔이나 유명 몰트 위스키 바에서 판매되는 잔술은 업장 별로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최소 4만원에서 최대 30만원 선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