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의 한 돼지 축사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해 돼지 1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11일 오전 2시 51분께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 위치한 돼지축사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다.
불은 9천900㎡ 규모 축사 1개 동을 모두 태우고 오전 5시 38분께 진압됐다.
진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축사 안에서 키우던 어미·새끼돼지 1만여 마리가 불에 탔다.
불이 났을 당시 축사에서는 새끼돼지 분만 작업이 이루어지던 중이었다.
소방 당국은 축사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진도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진도 화재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