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방브랜드 'KOOKJAC 쿠작', 마카오에서 론칭쇼 성공

입력 2018-01-10 13:42


사태 이후 얼어붙은 한중 관계에도 훈훈한 봄바람이 불 것이라는 기대 속에 한국 기업들의 중국 활동도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근 국내 명품 가방 브랜드 'KOOKJAC(쿠작)'이 마카오에서 열린 'THE NIGHT OF DONGPAO'를 통해 제품 론칭쇼를 개최했다. 쿠작은 영국 풍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 받아 온 프리미엄 브랜드다.

얼어붙었던 중국시장의 문을 열며 한국 기업의 본격적인 중국 재 진출의 신호탄을 쏜 이번 론칭쇼는 한중기업가협회(집행회장 김훈)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로 론칭쇼가 열린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국 기업과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한 한중 경제문화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터비디 소속 보이그룹 디아이피(DIP, DIPLOMAT)를 비롯해 인기 걸그룹 인스타, 솔로가수 ZIK9 등 실력파 가수들의 무대가 열려 중국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특히, 론칭쇼의 주인공인 쿠작과 ㈜인터비디는 마카오에 한국의 대중문화와 패션 등을 선보이며 새로운 한류열풍에 불을 지폈다.

디아이피는 "DIP(DIPLOMAT) 라는 팀의 의미처럼 한류 문화 전파의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더 멋지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한류 문화를 알리겠다"며 "디아이피와 KOOKJAC 이 한류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이번 론칭쇼를 적극적으로 성사시킨 한중기업가협회는 회원사인 쿠작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드의 영향으로 경색된 한중간의 문화,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회원 기업들의 중국활동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한중기업가협회 김훈 집행회장의 노력으로 회원사인 장보고홍원웰빙흑삼이 중국 내 북경과해통국제무역유한회사와 연간 1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한중기업가협회 임원들은 중국 후저우시 중한산업단지 방문해 교류의 물꼬를 트는 등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