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타는 나달'···기아차, 호주오픈 마케팅 본격화

입력 2018-01-10 13:29


호주오픈 공식 스폰서인 기아자동차가 대회 공식차량 전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호주오픈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기아차는 오늘(10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과 레전드 테니스 선수인 레이튼 휴이트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차량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된 차량은 카니발 60대, 쏘렌토 60대 등 총 120대로, 이 차량들은 대회 기간동안 참가 선수와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의전과 행사 운영에 사용됩니다.



기아차는 지난 2002년부터 17년째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습니다. 지난해에는 호주오픈을 통해서는 약 5억1천만 달러 상당의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은 기아차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해 온 기아차 글로벌 마케팅의 핵심"이라며 "호주오픈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매년 1월 개막하는 호주오픈은 지난 1905년 처음 시작됐으며, 윔블던, 프랑스오픈, US오픈과 함께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