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나는 '정유미' 라는 배우가 좋다"

입력 2018-01-09 15:42


배우 공유가 절친이자 같은 소속사 배우 정유미와 결혼설에 휩싸였다. 워낙 친분을 과시하는 사이다 보니 열애설도 불거진 바 있으며 이번에는 구체적인 결혼설까지 제기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온라인과 증권자 정보지 등에는 이들이 최근 신라호텔에 결혼식 예약을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담겨 유포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발빠르게 "사실무근" 입장과 더불어 "법적대응"을 시사하고 나섰기 때문. 만약 공유 정유미의 결혼이 사실이라면, 펄쩍 뛰는 소속사에 대한 비난은 적지 않게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법적대응을 시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공유와 정유미는 연예계 유명한 절친으로 통한다. 한솥밥도 먹는데다 영화 '도가니'와 '부산행', 드라마 등을 통해 호흡한 바 있으며, 특히 공유는 인터뷰들을 통해 배우 정유미에 대한 각별한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영화 ‘부산행(2016)’ 당시 공유는 정유미를 향해 “늘 입버릇처럼 이야기하지만 나는 ‘정유미’라는 배우가 좋다. 같이 작품을 하는 것과 상관없이 그 배우가 갖고 있는 독보적인 무언가가 부럽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어 “나만의 스타다. 내심 나만 알고 싶었는데 공유하게 되면 내 것을 뺏기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사심이고 욕심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정유미 역시 영화 '부산행' 언론시사회 당시 "'도가니'에 이어 이번에도 공유와 다시 같이 하게 돼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도가니' 때도 공유라는 배우가 부러웠던 적이 있다. 마지막 촬영을 하고 서울에서 쫑파티를 하게 됐는데 스태프들을 잘 챙기는데 부럽더라. 주연배우는 현장을 아우르고 챙겨야 한다. 또 '부산행'이라는 현장에서 만났을 때 아우름이 있더라. 오빠가 현장의 진정한 분위기 메이커가 아니었나 싶다. 영화 안에서 정서가 변하는 것도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누리꾼들은 "다니는 회사에 쌩뚱맞은 상사랑 결혼한다고 사내에 소문이났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게 하루아침에 무슨 날벼락이랍니까 연예인 열애설 결혼설 심지어 사망설 진짜 역지사지해보면 통탄할지경(rnrn****)", "원래 호텔이든 어디든 고객의 정보 외부로 유출 안시키는데 호텔직원이 했단말은 거짓일듯 근데 조만간 결혼발표는 하겠네 항상 그래왔잖아(wjsa****)", "둘이 진짜사귀고 결혼할 사이면 강력대응이네 허위유포네 하진 않겠지(sing****)", "공유 성격에 솔직하게 인정하지 이정도로 부인하진 않을꺼 같아요(smoh****)", "둘의 케미가 좋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아서일듯? 결혼은 아니더라 좋은 작품으로 둘의 모습 기대합니다(magi****)", "유포자 댓글 보니 '아니면 말고' 그러던데 관종인가(mtre****)" 등 반응을 보였다.

/ 사진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