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신설법인 8,805개…전년대비 9.7%↑

입력 2018-01-09 12:01
수정 2018-01-09 12:22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설법인은 전년동월(8,023개) 대비 9.7% 증가한 8,805개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831개, 20.8%)과 도소매업(1,610개, 18.3%), 부동산업(818개, 9.3%), 건설업(746개, 8.7%) 등의 순으로 법인이 설립됐고, 지역별로는 서울(2,791개, 31.7%)과 경기(2,134개, 24.2%), 부산(437개, 5%), 인천(381개, 4.3%) 순이었습니다.

1-11월 누계 신설법인은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154.1%)과 농·임·어·광업(71.6%)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4%(2,087개) 증가한 89,708개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18,758개, 20.9%)과 도소매업(17,712개, 19.7%), 건설업(9,267개, 10.3%), 부동산업(8,672개, 9.7%) 순이었습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40대(32,218개, 35.9%)와 50대(23,948개, 26.7%)순으로 법인이 신설됐고, 전년동기대비 증가폭은 60세 이상(1,240개, 16.1%)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영향으로 지난해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 신설법인이 많이 늘어났다"며 "11월에 제조업 신설법인이 크게 증가한 것은 전자기기·기계 분야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