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 이보영 망신줬나? 안줬나?

입력 2018-01-08 12:15
장희진 측 "'라스' 이보영 관련 발언, 확인 후 입장 밝힐 것"

장희진 이보영 ‘무개념 여자’ 발언에 누리꾼 뿔났다.



장희진 이보영 관계에 대한 누리꾼과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장희진 측이 이보영과 관련해 예능프로그램에서 한 발언 이후 발생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기 때문.

장희진 이보영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건에 등극한 상태다.

8일 이보영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이보영 배우를 향한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 등이 다수 게재되고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보영 측이 이처럼 발끈한 까닭은 장희진이 지난해 7월 MBC 예능프로드램 '라디오 스타'에 나와 이보영과의 여행 에피소드를 전했기 때문.

당시 방송분에 따르면 장희진은 이보영과의 친분을 드러내며 "거제도의 횟집을 함께 갔는데 '전어가 먹고싶다'고 했더니, 언니가 '기다려보라'고 말하며 식당 아주머니에게 '전어를 서비스로 주시면 안 되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식당 아주머니가 '전어가 얼만데 서비스로 주냐'며 거절을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장희진이 이보영을 ‘무개념 여자’로 만들어버린 것.

이에 대해 이보영의 소속사 측은 "프로그램에서 재미를 더하려고 본의 아니게 사실과 다른 에피소드를 얘기했고, 그 내용은 화제가 되어 사실인양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당사는 그러한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 방송 직후, 후배 배우(장희진)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이보영 씨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보영 측은 이어 "배우 이보영을 향한 지속적인 악성 댓글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며 배우의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대응 할 것임을 밝혔다.

이처럼 배우 이보영 측이 악플러와 전쟁에 나서면서 누리꾼들은 ‘당연한 결과’ ‘잘했다’는 반응이다.

장희진에 대한 비난 여론도 뜨겁다. 누리꾼들은 “사실이건 아니건 왜 협의도 안 된 남 얘기를 tv에 나와서 털고 있느냐. 진짜 생각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하지만 장희진 소속사 측은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복수의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곧 공식입장을 내겠다는 입장.

장희진 소속사 럭키컴퍼니 관계자는 8일 복수의 언론을 통해 "장희진의 MBC '라디오스타' 발언 관련 확인 후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영 장희진 이미지 =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