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 넘는 양고기 인기, '양선생'에서 입문해보자

입력 2018-01-26 11:00


양고기는 과거 소고기, 돼지고기보다 인기가 없었지만 지난 3년 동안 전문 식당이 6배 급증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갑자기 양고기의 인기가 오른 이유는 양 누린내를 없앤 것과 소고기와 비교해 훌륭한 식감과 맛, 저열량 고단백 식품 등이기 때문이다. 양고기는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 고칼슘이라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메뉴다.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양갈비 전문점 '양선생'에 들어서면, 색감이 강한 일반 양고기 전문점과는 다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실제로 방문했던 연예인들의 사진과 양선생 로고가 있는 네온 사인,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조명 등은 SNS에 민감한 2030을 배려한 듯 보인다.

특히 1층 네온 사인 앞은 스타 인증샷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어 사진 촬영 장소로도 손꼽힌다. 줄리엔 강, 에드워드 권, 지석진, 양정원 등 많은 연예인들이 매장을 다녀갔으며, 본인의 SNS에 맛집이라며 '양선생'을 소개하기도 했다.

양갈비는 물론 양전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양고기 중에서도 '램'이라고 불리는 1년 이하의 어린 양을 사용해 특유의 비린내를 없앴고, 어린 양인만큼 육질 역시 부드럽고 맛있다. 양갈비 외에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추운 겨울 몸 보양을 할 수 있는 양다리 전골은 수제비, 누룽지 등 취향에 맞게 사리를 추가할 수 있다. 이외에 새우튀김, 깐풍기, 램 볶음밥도 입맛을 돋운다. 주류 역시 칭다오, 하얼빈 등 중국 술 외에 고량주까지 갖췄다.

양선생 매장 근처에 입주한 기업들의 회식장소로도 인기가 높아, 늦어도 3일 전에는 예약해야 맛볼 수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