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미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은 매우 똑똑하고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천재"라고 밝혔다.
자신의 정신이상 논란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연합뉴스)
트럼프는 "사실 내 평생 가장 큰 2가지 자산은 안정적인 정신상태와 총명함이다. 나는 매우 성공적인 사업가에서 미국 최고의 TV 스타까지 됐다. 이는 내가 총명할 뿐만아니라 매우 정신적으로 안정된 천재임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트윗글이 올라오자 페이스북에 '트럼프가 자신은 천재이자, 정신적 용량을 옹호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이날 캠프 데이비드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당장 통화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나는 늘 대화를 믿는다"며 "틀림없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다. 전혀 문제없다"고 밝혔다.
'김정은과의 대화에 전제조건이 없는가'라는 질문에도 그는 "그것은 내가 한 말이 아니다"라고 덧붙여 김 위원장과의 통화 등 직접 대화 의향이 '무조건 대화'를 뜻하는 게 아니라 '비핵화 대화'가 돼야 한다는 점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