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 가장 선호하는 아이 태명은 '튼튼이'

입력 2018-01-05 15:57
우리나라 부모들이 태명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름이 '튼튼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는 맞춤형 쇼핑앱 맘큐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태명 100선을 5일 공개했다.

맘큐 쇼핑앱 가입 시 고객이 직접 태명을 기재한 경우는 약 6만2천여건이며, 총 1천600개 정도의 태명이 등록됐다.

1위인 '튼튼이'는 아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부모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뒤이어 복덩이(2위)와 축복이(3위) 같이 아이의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의 태명이 인기가 있었다.

사랑이(4위)와 쑥쑥이(5위)도 많이 사용되고 있었으며 6위는 야무지고 탐스럽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도담이'가 꼽혔다.



상위 90여 가지가 전체의 50%를 넘을 정도로 인기 있는 태명들이 널리 쓰였다.

튼튼이, 쑥쑥이, 건강이, 씩씩이 등 건강을 바라는 유형과 복덩이, 축복이, 행복이, 럭키 등 자녀의 행복을 바라는 유형의 태명이 인기가 높았다.

포켓몬 캐릭터인 '꼬부기', SBS 인기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대박이', 임신의 안정을 바라는 '딱풀이', 황금 개띠에 어울리는 '개똥이' 등 다양하면서도 재미있는 태명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