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 日 팬미팅 돌연 취소 "국내외 팬들께 유감"

입력 2018-01-05 15:26


오는 13일로 예정되어 있던 가수 장현승(29)의 일본 팬미팅이 돌연 취소됐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3일 일본 사이타마 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팬미팅 ‘장현승 스페셜 라이브 인 재팬’(JANG HYUN SEUNG SPECIAL LIVE in JAPAN)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국내 에이전시 리더스컴퍼니와 일본 공연 기획사 NAMISE의 계약 불이행 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나 리더스컴퍼니와 NAMISE가 최종적으로 당사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부득이하게 이러한 결정을 내린 점, 국내외 팬 분들께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빠른 환불 처리를 약속했다.

한편 장현승은 5일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출신 프로볼러 신수지(27)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연합뉴스는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장현승과 신수지가 ‘볼링’을 공통분모로 친해져 지난해 가을부터 교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가창력과 춤 실력을 겸비한 장현승은 2009년 비스트로 데뷔해 '쇼크'(Shock), '픽션'(Fiction), '비가 오는 날엔'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현아와 프로젝트 유닛 트러블메이커로 활동하고 솔로 앨범도 선보였다. 2016년 4월 팀을 탈퇴한 그는 솔로로 전향해 지난해 7월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싱글 '홈'(HOME)을 발표했다.

'원조 리듬체조 요정'으로 불리는 신수지는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하며 손연재 이전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발목 부상으로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한 그는 2014년 프로 볼러 선발전을 통과해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장현승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