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센터장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송치호 이베스트 연구원
Q.>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3대 지수 사상 최고로 마감했습니다. 2018년도에도 미국의 증시 강세 이어질까요?
김일구 :
정책기조나 시장환경이 유지되고 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듯
Q.> 센터장님께서는 글로벌 투자전략을 대형성장주에서 가치주와 중소형주로
옮겨야 할 시점이라고 하셨는데요, 자세한 내용과 이유 설명 부탁 드려요?
김일구 :
주식시장이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부담이 작은 가치/중소형으로 이동
Q.>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세제개편안이 금리 인상 속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올해 금리 인상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김일구 :
시장가격에는 2번 인상이 반영되어 있지만, 4번 정도 인상 예상
Q.> 새해에도 원화 강세가 이어지며 1,000원마저도 뚫릴 수 있다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환율전망,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김일구 :
올해는 이머징 통화 강세 예상되며, 원화도 그 과정에서 같이 강세
Q.> 이틀째 상승하던 원?달러 환율이 4일 장중 하락 반전으로 마감했습니다. 원화강세 이유와 2018년 달러 전망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전승지 :
-연말 연초의 원화 강세는 원화의 이슈보다는 달러화 약세가 주요한 배경으로 작용. 달러화가 약세인 것이 상당히 의아한데 세제 개편 통과와 미국 지표 호조에도 하락 하고 있는 것. 이는 새해 맞아 연초 효과 등에 따른 위험자산선호 강화와 약달러 베팅에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짐. 한편 국내적으로는 외환당국의 소극적 대응도 실망 매물을 출회시키고 있음.
-당분간은 하락 압력이 이어질 듯. 전반적인 위험선호와 함께 원화는 달러 롱포지션 정리 기간이 상당 기간 지속될 듯. 하지만 트럼프 정책들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달러화의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인 위험선호의 톤이 점차 약하되며 환율은 지지력을 찾아갈 것
Q.> 어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만나 원화강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과 대처방안을 내놓았나요?
전승지 :
-이주열 총재는 원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나, 시장 수급에 의해 환율이 결정된다는 것을 존중하되 과도한 쏠림이 있으면 적극 대처한다는 것이 원칙라 밝혔고, 김동연 부총리는 같은 의견이라 언급.
-오히려 회동 이후 환율 하락. 발언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시장 여건 때문
-현재 우리 외환당국은 미국의 견제로 적극적인 시장 개입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조 지속될 것. 최근 환율 하락의 배경에는 연말 하락에도 제한적 당국 대응에 대한 실망이 작용
Q.>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놨습니다. 그 이유와 올해 금리 인상 전망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전승지 :
- 3회 인상 전망. 시장에서는 2~3회 정도 예상. 견조한 미국 경기와 유가 상승 등 물가가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예상 수준의 금리인상 단행될 수 있다고 판단. 다만 자산 매입 축소를 동시에 시행하고 있고, 물가 높지 않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가파른 긴축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판단.
Q.> 국제유가가 이란 여파로 2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와 국제유가 전망 부탁드려요?
전승지 :
- 국제 유가는 60달러 대에 안착.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동부 한파에 따른 난방유 수요 증가 기대, 연말 조정의 일환으로 정유 활동이 증가하면서 원유 재고가 늘었기 때문. 최근 유가 상승 전망이 힘을 얻고 있음. 경기 개선 흐름과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아람코 상장 등의 이슈 등이 그 근거. 미국 공급 압력에 상승에는 한계 있겠으나 강지력 유지할 듯
Q.> 원자재 시황 분석 부탁드려요?
전승지 :
- 연말 구리, 알루미늄, 니켈 등의 랠리가 이어지다 연초 들어 주춤하고 있음. 연말 미 세제 개편에 따른 수요 기대와 중국 중앙경제 공작회의 이후 환경 규제 강화와 이에 다른 공급 차질에 대한 기대, 약달러 등이 그배경. 하지만 새해 들어 차익실현이 집중되며 레벨은 낮추고 있음.
Q.> 증시 관련 한줄평 부탁드립니다!
전승지 :
식상해도 1월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