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른 바 '시민문자'와 관련해 사과했다.
전기생활용품안전법(전안법) 개정을 위해 본회의 참석을 요구하는 시민에게 'ㅁㅊㅅㄲ' 'ㅅㄱㅂㅊ' 등의 문자를 보내 욕설 논란에 휩싸인 김종석 의원은 여론이 악화되자 결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종석 의원은 5일 "그 문자열을 수신한 분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면서 "스팸 의심으로 보낸 것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는 문자열입니다. 순간의 불찰로 딱 한번 적절치 못한 문자열이 발송되었습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유의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국민이 보내면 스팸으로 인식하는구나(0505****)", "스팸이랑 국민이 보낸 문자랑 내용 자체가 다를 텐데요?(jyi1****)", "무슨 해명이...(kaka****)", "스팸이랑 국민이 보낸 문자 내용이 다르다. 이제까지 살면서 대출, 불법도박같은 류의 문자를 받아본 적이 없냐?(hd79****)", "요즘엔 스팸으로 회의 참석하라는 문자도 오나봐요(yunm****)", " 어떻게 변명해야할까 깊게 생각하지도 않았구만(1kak****)" 등 일침을 가했다.
/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