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김이나VS신동엽, 발칵 뒤집어 놓은 19금 토크 "맨정신에 잘해"
인생술집 김이나, "중심 서 있는 남자 좋다"..신동엽 뺨치는 19금 토크
인생술집 김이나 "아이유 항상 어렵다..절대 메울수 없는 괴리감 있어"
인생술집 김이나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인생술집에 출연한 김이나가 자신을 둘러썬 다양한 에피소드를 언급했기 때문.
인생술집 김이나는 이 때문에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실검 및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김이나는 지난 4일 방송된 '인생술집'에서 작사가로 활동하게 된 사연과 가수 가인의 곡 작업을 둘러싼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인생술집 방송에서 엄정화는 “김이나가 술도 못 마시는데 야한 이야기는 매우 잘한다”고 깜짝 폭로했고, 이를 듣던 김이나는 “다들 술자리에서 ‘맨정신에 그럴 리가 없다’며 내가 취했다고 생각하더라. 그러나 말짱한 상태였다”며 야한 이야기를 잘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이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자 김희철은 “표현적 음담패설과 야성적인 음담패설이 붙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이나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신동엽 씨가 하는 야한 농담은 여성들도 호감으로 받아들인다”고 인정했다.
입담은 아슬아슬했다. 김이나는 MC 신동엽이 "여자 볼 때 어디를 보느냐고 물어보면 가슴을 본다고 한다. 따뜻한 가슴"이라고 말하자 "나도 중심이 서 있는 남자가 좋다"고 답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희철은 "김이나는 표현의 음담패설, 신동엽은 짐승적인 음담패설이다"라고 말했고, 김이나는 "신동엽의 야한 농담은 기분이 안 나쁘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로 김이나는 MC 김희철이 '작사한 곡 중 규제에 걸린 노래'를 묻는 질문에 "관용구로 아부를 잘 떠는 사람한테 입안의 혀처럼 군다는 말이 있지 않냐. 그걸 가사로 썼는데 야하다고 19금 판정이 났다"고 답했다.
김이나는 또 "동방신기 '주문'에서 크리스털이라는 가사가 정자를 연상시킨다고 하더라. 가사 'under my skin'도 'under my sky'로 바꿨다. 야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김이나는 과거 MBC FM4U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에 출연했을 당시 "아이유의 작사를 많이 해왔는데 둘의 사이는 어떠냐"는 허지웅의 질문에 "솔직히 아이유보다 허지웅씨가 편하다"고 답했다.
김이나는 "아이유를 항상 어려워한다. 친한 듯이 반말을 쓰지만 불편하다. 나보다 까마득하게 어린 친구지만 대스타다. 거기서 오는 괴리감이 있다. 재물로도 절대 메울 수 없는 괴리감이다"라고 덧붙였다.
인생술집 김이나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