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지수 사상 첫 25000선 돌파…3대 지수 최고 마감

입력 2018-01-05 06:40


Good morning everyone, welcome to the Global Stock Center. Just few minutes ago, CNBC headline stated, "Dow closes above 25,000 for the first time after strong job data."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았던 이슈는 아무래도 다우지수가 처음으로 25000선을 돌파했다는 것일텐데요, cnbc는 다우지수의 이 같은 오름세가 개장 전 발표된 노동지표 호조 덕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12월 민간부문 고용자수는 25만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3월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다우지수는 역대 가장 빠른 1000포인트 상승 기록을 수립했는데요, 불과 23거래일만에 1000포인트 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운겁니다. 새해 초부터 연일 글로벌 증시에서 기분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이틀 전에 7000선을 돌파한 이후 계속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 7077선에서 종가 마감하며 어제에 이어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500지수도 0.4% 상승탄력을 받으며 2723선을 기록했는데요,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미국 증시에 훈풍을 불어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바로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국제유가부터 살펴보시죠. 국제유가는 북미에서 계속되는 강추위 때문에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하고,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심화됨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o 서부텍사스산원유가격은 배럴당 38센트 오르며 62.01달러에서 장 마감했습니다. 2014년 12월 이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o 런던 아이스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는 23센트 상승한 68.07달러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2015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68.27달러를 터치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o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0.2% 상승해 1321.6달러에 마감됐는데요, 지난해 9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연일 경신해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o 한편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약세 기록중입니다.



[유럽증시] 유로존 경기 기대, 에너지·자동차株 상승

현지시간 4일 유럽 증시는 올해 유로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더불어 새해 들어 계속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서 석유 및 에너지업체들이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89% 상승하며 393선에서 종가 마쳤는데요, 특히 자동차 섹터에서 1.9% 오르며 스톡스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 지수는 1.46% 큰 폭으로 높아지며 13167p에서 장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꺄끄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55% 상승하며 좋은 흐름 기록한 것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증시] 올해 첫 거래일 ▲3.26%...26년來 최고치

세계 경제 낙관론·석유株 급등·지정학적 긴장 완화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새해연휴를 마치고 오랜만에 개장한 일본 확인해 보시면요, 닛케이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4일, 지난달 29일보다 3.26% 급등하며 2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3506.33엔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닛케이지수가 23000선에 진입한 것도 26년 만에 처음인데요, 상승폭 자체도 3%를 넘어서면서 작년 11월 10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여러가지 상승 재료가 있었는데요,

1)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 등의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강해진 것을 우선 꼽을 수 있습니다.

2) 또한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요, 대형 금융주들도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3) 마지막으로 남북한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된 것도 일본 증시 호조에 일조했다는 평가입니다.

[중국증시] 유가 급등에 석유株 상승…당분간 랠리 예상

끝으로 중국 증시는 유가 급등세에 석유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또 어제 슝안신구 관련 회의 소식에 이어 중국의 자유무역지구를 최종적으로 자육무역항으로 개발하겠다는 발표가 나오자 중국 정부가 새해 들어 의욕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모습입니다. 상해종합지수, 전장대비 0.49% 상승하며 3385.71에 거래 마친 것까지 전해드립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