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앱쇼코리아] 디자인주스, 인공지능 음악 추천 앱 출시

입력 2018-01-04 18:08


인공지능(AI) 전문 업체 디자인주스(대표 정우주)가 사용자의 감정이나 상황을 인식해서 음악을 추천해 주는 '음악 AI 상황 분석 맞춤 서비스'를 개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인공지능 음악추천 앱인 'inDJ'는 디자인주스가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특정 상황에 따라 즐겨 듣거나 선호하는 음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다음 선호도를 예측하여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서 음악을 들려주는 AI 뮤직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다.



정우주 디자인주스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 솔루션 개발을 위해 뇌인지 과학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AI 음악 맞춤 서비스를 성공리에 출시한 뒤 기업형 AI 솔루션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자인주스는 수준 높은 음악 추천 서비스를 위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반산업협회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TV, 커넥티드카 등과 접목하기 위해 가전 및 자동차 업체와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음악 외에 쇼핑·여행 등의 콘텐츠도 추가로 추천하고, 광고 수익 기반으로 사용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디자인주스는 지난해 8월 중국 콘텐츠 전문기업 심양연긍정보컨설팅유한공사와 콘텐츠 및 해외진출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디자인주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16년 12월 중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7KEY MUSIC과 체결한 저작권, 현지 서비스 관련 협약에 이어 중국내 판매망 구축과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동시에 음악 콘텐츠의 추천 및 인공지능 퀄리티 상승을 통한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정우주 디자인주스 대표는 "음악 서비스 중국 진출 시 서비스의 기획과 셀럽 섭외 지원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며, 추천서비스 및 해외진출 사업에 있어 서비스 제작부터 마케팅까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이익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심양연긍정보컨설팅유한공사는 현지 IT기업 및 요식업 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중국 내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7KEY MUSIC과 함께 콘텐츠, IT 솔루션 기반의 브랜드 비지니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디자인주스는 2017년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회 앱쇼코리아'에 참가하여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