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작년 실적 사상 최대…수출 500억원 돌파

입력 2018-01-04 11:16


한국조폐공사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수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34억원 늘어난 4,777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4년 연속 사상 최대를 돌파한 실적으로 이에 따라 조폐공사는 3년 연속 무차입 경영을 실현했습니다.

조폐공사 측은 "'동전없는 사회' 전환으로 주화 제조량이 줄어드는 추세에도 신사업 육성전략과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2007년 전체 매출의 60%를 넘었던 화폐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32.6%로 낮아졌습니다.

정품인증과 기념매달, ID, 해외시장 개척, 우즈베키스탄 현지공장 등 신사업은 지난해 1,14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출 비중이 23.9%로 늘었습니다.

수출도 2015년 265억원, 2016년 332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524억원(잠정)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김화동 사장은 "지난 4년간의 도약은 강도 높은 경영혁신과 사업체질 개선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며 "조폐보안 분야에서 '글로벌 빅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