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구매 전용보증'으로 중소기업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지원합니다.
중기중앙회는 오늘(4일)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과「중소기업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은행은 보증재원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이 총 600억 원 규모의 출연협약보증을 운영합니다.
공동구매 과정에서 중소기업중앙회는 공동구매 협동조합을 선정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은 물량을 통합하고 단가 협상을 진행해 공동구매를 추진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은 협동조합 소속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을 발급하고, 중소기업은행은 구매 자금 지원을 전담하는 등의 역할을 분담하게 됐습니다.
중기중앙회는 "예상 원가 인하율 약 7%를 적용할 경우 원가 인하에 따른 영업이익률이 약 50% 개선되는 등 중소기업 지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공동 구매를 통해 중소기업은 기업 활동의 기초가 되는 원부자재 구매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정부의 혁신성장 과제인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한 규모의 경제 구현'을 위해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 기관 협업사업으로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이번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구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올해 3월에 시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