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대로에 1km 지하차도 건설

입력 2018-01-03 18:40
서울시 양재대로에 1km 길이의 '대모지하차도'가 올해 착공됩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원은 건설을 위한 초기 예산 100억 원이 확보돼 지하차도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차도 건설에 투입되는 총 공사비는 약 1,862억 원입니다.

대모지하차도는 1,174m 길이로, 구룡마을 삼거리에서 주공 3·4단지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곳입니다.

양재대로는 시흥-선암 간 강남순환도로가 개통 연결된 후 하루 수만 대의 차량이 추가적으로 집중돼 교통체증이 심화됐습니다.

김 의원은 개포동과 일원동 등 주민 5,522명의 서명을 받아 청원을 제출하고, 도로 성능 개선을 지속적으로 촉구한 결과 예산 확보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