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공정위 CP등급평가 'AA' 획득

입력 2018-01-03 17:08


일동제약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산업계 최고 수준인 'AA'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07년 CP를 도입해 준법경영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2007년 당시 공정경쟁 실천 선언을 비롯해 자율준수편람 제정, 관련 교육시스템 구축 등 CP 운영을 본격화했습니다.

2014년에 준법경영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2016년부터는 '자율준수의 날'을 지정해 연례화했습니다. CEO는 물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념행사와 서약선서를 통해 준법경영에 대한 실효성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 임원실 직속으로 CP관리실을 설치해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하고, 약사, 변호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조석제 CP관리실장 상무는 "최고경영자에서부터 일선 실무자에 이르기까지 CP에 대한 관심이 높고, CP와 관련한 체계적인 시스템, 교육과 모니터링 등 제반 활동들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상무는 이어 "지금의 영업환경에서 CP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CP는 걸림돌이 아니라 우리를 보호하고 돕는 장치라는 점을 임직원들과 항상 공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동제약은 이번 CP 등급 평가 외에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이 주관하는 반부패 및 준법경영 관련 국제인증 표준규격 'ISO 37001' 인증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준법경영과 정도영업의 문화를 확립하고 제반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병행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