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노사, 전화상담원 등 무기계약직 정규직 전환 추진

입력 2018-01-02 22:00


기업은행이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기업은행 노사는 올해 상반기 인사 이후 이른 시일 안에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 노사는 이날 시무식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준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현재 기업은행에는 창구 텔러, 사무지원, 전화상담 등 업무를 수행하는 무기계약직이 약 3천300명이 있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새로운 직급을 신설하지 않고, 기존 인사체계의 정규직으로 별도의 선발 등 절차 없이 신분이 전환되는 개념이라고 기업은행 노조 측은 설명했다.

기업은행 노사는 더는 무기계약직을 채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기간제·파견용역에 대한 정규직화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