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800선을 돌파했습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6% 오른 812.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를 이끈건 개인과 외국인으로, 이들은 각각 211억원, 87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기관은 928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존 코스닥을 지탱해온 제약은 물론, 기타서비스와 통신장비가 각각 4% 넘는 상승률을 보여줬고, 컴퓨터도 3.53% 오르며 힘을 보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신라젠(9.63%), 티슈진(4.83%), 메디톡스(2.78%)의 강세가 눈에 띄였고, 로엔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5개 상한가 포함 83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37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도 올해 첫 거래일 상승마감하며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9% 오른 2479.65에 마감했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를 132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2억원, 1432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운수창고가 3% 내외 상승하는 등 대부분이 올랐고, 운수장비, 보험, 통신업, 전기가스업만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현대차(-4.17%)와 현대모비스(-2.28%) 등 현대 관련주가 부진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부분 종목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3개 상한가 포함 49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없이 305개 종목은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