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바꿀 수 없는 큰 흐름"

입력 2018-01-02 15:05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이 바꿀 수 없는 큰 흐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십 년간의 관행을 고집하기보다는 새로운 환경과 변화 속에서, 중기중앙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에는 엄청난 고통이 따르지만 변화하는 흐름 속에 고통을 감내하고 중소기업을 보듬어 주어야 한다"며, "중소기업중앙회의 역할은 변화의 흐름에 중소기업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지방선거, 헌법 개정 문제 등 중앙회가 선제적으로 준비해서 시대변화의 흐름을 타야 한다"며, 개헌과 각종 현안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단체들 간에 중기중앙회가 맏형 역할을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이 전문가가 되어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전문성을 갖출 것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