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2일 신임 감사원장 임명장 수여식>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일) 최재형 신임 감사원장에게 "'안전'에 관한 감사원 감사를 강화해주면 정부도 더 엄격하게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가 우리 사회에 아직도 만연해 있는 불공정의 관행이 행정부문에도 남아있을 수 있으니 그 부분을 잘 살펴달라는 것"이라며 "세 번째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착한 규제는 꼭 필요하지만 공무원이 규제와 관련된 해석을 폭넓게 함으로써 국민의 편리를 위하여 일하다 발생한 상황에 대한 감사는 기준을 달리 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였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2일 신임 감사원장 임명장 수여식>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40분 본관 접견실에서 신임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며 "대통령께서 스스로 자신을 엄격히 관리해 오셨기 때문에 감사원장으로 아주 적격인 분이시다.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최재형 감사원장은 감사원의 기능을 엄격히 수행하면서도 공직자가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취임사에서 이 부분을 가장 먼저 강조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