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 회장 "글로벌 사업 속도 최우선"

입력 2018-01-02 15:02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허영인 회장은 오늘(20일) 신년식에서 "글로벌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존 사업의 내실 있는 성장이 신규 시장 개척 등 해외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내실 성장이 뒷받침된 '글로벌사업 가속화'를 최우선으로 강조했습니다.

이어 허 회장은 "소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연구개발 단계부터 소비자의 의견을 디테일하게 반영해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고객 중심 경영을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서로를 북돋울 수 있는 칭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SPC그룹은 '미래문화위원회'를 출범해 유연근무제 도입 등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SPC그룹은 지난해 해외 매장 300호점을 돌파하며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피그인더가든, 피자업 등의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며 외식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거, SPC삼립 ‘프레시푸드팩토리’ 준공을 통해 종합식품기업의 내실을 다졌습니다.

SPC그룹은 2030년 매출 20조원, 세계 1만 2천개 매장,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는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Great Food Company)'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