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남친' 보이스퍼가 미니 콘서트에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이스퍼는 지난 28일 오후 젠하이저 뮤직카페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고 라이브 무대와 토크, 선물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앞서 무대에 오른 아이반(AIVAN)과 함께 트와이스의 '시그널', 지드래곤의 '무제' 커버곡을 부른 보이스퍼는 근황을 밝히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들은 겨울이면 생각나는 정준일의 '첫눈'에 이어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의 OST '묻지 말기로 해'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보이스퍼는 첫 미니앨범 'Voice + Whisper'의 수록곡이자 멤버 김강산의 자작곡인 'Like the moon and stars'을 소개하며 특별한 이벤트를 제안했다. 해당곡이 '너는 나의 별이고, 나는 너의 달이니 네가 있는 곳 어디든 함께 하겠다'는 내용인 만큼 관객 한명을 앞에 두고 그 사람을 위해 노래를 부르겠다는 것.
지원자들이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낸 결과 최후의 승자는 남성 팬이었다. 환호성을 지으며 좋아한 팬은 막상 무대에 오르자 보이스퍼와의 특별한 스킨십(?)에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팬들에게 장미꽃과 지난 V라이브를 통해 직접 만들었던 캔들을 증정하며 서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끝으로 1월 발매되는 신곡을 깨알 홍보한 보이스퍼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팬들과 만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보이스퍼는 스물두 살 동갑내기 친구들로 구성된 보컬그룹으로, 지난해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로 데뷔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후 '여름감기', '어쩌니', '반했나봐',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등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차세대 보컬그룹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