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비서들’ 백진희-최다니엘, 비서와 보스의 본격 로맨스가 가동?

입력 2017-12-28 08:19



‘저글러스:비서들’ 백진희, 최다니엘이 눈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겨울 밤 나눴던 마음 확인 키스신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백진희와 최다니엘은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에서 각각 리더를 곁에서 챙기고 보조하는 재능이 탁월해 임원들 사이에서 하늘이 내린 맞춤형 서포터로 인정받는 비서 좌윤이 역을, YB애드 영상사업부 상무이자 철저히 베일에 휩싸인 고대 미술품 같은 남자 남치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비서와 보스에서 집주인과 세입자로 엎치락뒤치락 관계역전을 유쾌하게 그려냄과 동시에, 캐릭터가 가진 아픔과 트라우마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표현,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백진희와 최다니엘은 지난 8회분에서 서로의 마음을 깨달은 박력 키스를 나누는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극중 치원은 자신의 과거를 모두 알게 된 윤이에게 “내 앞에서 당장... 사라져줘요”라는 독한 말을 전해 윤이의 가슴에 큰 상처를 냈던 상태. 그러나 감기 몸살에 걸린 윤이가 회사에 월차를 내고 나오지 않자 치원은 윤이의 부재에 온 종일 방황 하더니, 윤이가 선을 본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는 자신의 감정에 혼란을 느낀 채 윤이가 맞선을 보고 있는 장소로 달려 나갔다. 그리고 맞선 남과 마주 앉아 있는 윤이를 발견한 치원은 윤이를 밖으로 끌고 나온 후 “눈에 안보이니까... 불안해서”라며 “아프다고 하니까... 자꾸 신경 쓰여서”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당신이 그랬잖아... 내가 원하는 대로 하라고”라는 말과 함께 그대로 윤이를 끌어당겨 뜨거운 입맞춤을 건넸던 것. 두 사람의 풋풋하고 설레는 로맨틱 키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이와 관련 백진희와 최다니엘이 선보인 로맨틱 마음 확인 키스 현장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설렘을 배가시키고 있다. 두 사람의 키스신은 서울 중구 회현동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진심어린 마음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야경이 아름다운 장소를 물색하고 눈 특효까지 준비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던 상태. 백진희와 최다니엘 역시 영하로 떨어진 추운 겨울 저녁 두꺼운 파카와 미니 난로에 의지한 채 추위를 이겨가면서도, 김정현 감독과 함께 철저한 리허설을 준비하는 등 촬영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두 사람은 자칫 어색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환한 웃음을 드리운 채 소소한 장난을 치고, 유쾌한 농담을 건네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웃음기를 거두고 진지한 자세로 윤이와 치원의 감정에 몰입, 풋풋하고 애틋한 키스신을 만들어 내기 위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어 백진희와 최다니엘은 이제 막 사랑의 감정을 깨달은 남녀의 섬세한 감정을 완벽히 표현, ‘마음 확인 키스신’을 명장면으로 탄생시켰다.

제작진 측은 “백진희와 최다니엘은 서로 장난을 치다가도 어느새 한쪽에 붙어 앉아 대본을 보며 장면과 캐릭터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다”며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7, 8회를 다시 볼 수 있는 재방송은 31일 오후 1시 20분부터 방송된다. ‘저글러스:비서들’ 9회 분은 오는 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