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칼로리 식품인 곤약은 다이어트 식품일뿐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다. 함유된 글루코만난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몸속의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당뇨와 대장암까지 예방할 정도이니, 이쯤 되면 만병통치약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롭게 개설한 티비텐플러스의 정보 채널이 곤약에서 이름을 따온 것에도 심산이 있다.
<정창곤의 곤약TV>. '생활에 약이 되는 사소한 정보방송'이 채널의 캐치프레이즈다.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전문용어, 아무리 읽어봐도 이해가 안 되는 뉴스, 헷갈리기 쉬운 상식을 쉽고 명확히 알려준다. 이뿐 아니다. 간단한 약초로 차를 끓여 건강을 지키는 팁, 저렴하고 즐거운 생활낚시, 실속있는 여행 계획표 등 사소하지만 꼭 필요한 생활 정보들로 가득하다. 인터뷰도 한다. 산업별, 직종별, 지역별, 국적별 다양한 이웃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혹은 세상에 알려진 것과 다른 의견에도 귀 기울여보자는 의도에서. 이 방송은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많은 이에게 전달하는 열린 채널을 지향하며 모든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기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채널의 진행자다. 현재 한국신문방송언론인협회 회장인 정창곤PD가 개인 방송 플랫폼의 크리에이터로 직접 나섰다. 이는 현재 미디어의 방향을 명백히 짚는 대목이다. 정창곤PD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라디오21의 제작국장으로 재직하며, 인터넷방송의 새 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당시 그는 제작국장으로서 방송송출시스템을 감독하는 것은 물론, 고정편성 시사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며 방송인으로서의 자질 역시 검증받았다. 2008년에는 미국소 전면수입개방을 반대하는 촛불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올해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촛불정국 당시에는 광화문광장의 현장을 생중계했던 그다. 이뿐 아니다. 방송국을 넘어, 미디어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iPTV, 인터넷방송 홈쇼핑몰 가이드> <아이폰 4G 내 마음대로 주무르기> 등 다수의 실용 서적을 출간하기도 했다.
정창곤PD는 "그간 인터넷방송은 오락성을 중시해 선정성과 폭력성을 내세우는 BJ들이 인기를 얻어왔다"며 순간의 자극으로 독이 되는 방송보다는, 생활에 유용해 약이 되는 방송을 꾸려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가 앞다퉈 등장하는 멀티미디어 플랫폼 중 티비텐플러스를 선택하고, 모바일판 라디오21 시청자를 소환하고 있는 이유다.
※ <정창곤의 곤약TV>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 앱을 다운로드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 밤 9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