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지난 2015년 제 2의 신토불이 운동을 표방하며 선보인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도입 3년 만에 누계 매출 1,5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올해만 700억원어치가 판매됐습니다.
이마트가 발굴한 국산 채소와 수산물, 고기에 국산의 힘이라는 라벨을 붙인건데, 첫해 42개 품목으로 시작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올해 100개 상품을 넘어섰습니다. 매출 또한 첫 256억원에서 지난해 575억원, 올해 7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국내 농부·어부들이 생산한 좋은 국산 농수축산물을 발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마트의 상생사업입니다. 대표적인 품목이 오골계와 홍합입니다.
40년 동안 오골계와 토종닭을 키워온 김연수 파트너는 2015년부터 국산의 힘 프로젝트에 선정돼 오골계 납품을 시작했으며 이후 오골계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켜 3년 새 매출이 4배까지 증가했습니다. 경남 창원시에서 홍합을 생산하는 2세대 어부 김병대 파트너는 가공 공장을 따로 설립해 껍데기에 붙은 이물질을 뗄 필요 없는 홍합을 생산했습니다. 역시 매출은 3년 새 4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온라인몰로 바꿔 소비자가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단 계획입니다. 또 소셜크라우드펀딩처럼 국내 농가를 소비자가 직접 지원할 수 있는 ‘국산의 힘 응원펀드’를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도입 3년 만에 매출 1,500억을 돌파하며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뿐 아니라 우수한 국산 농축수산물의 활로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국산의 힘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