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화재, 빈 단독주택서 불…노숙인 추정 남성 사망

입력 2017-12-24 20:29


전북 군산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사망했다.

24일 오후 1시 32분께 전북 군산시 경암동에 위치한 빈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살수차 등 장비 6대를 동원해 1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주인이 떠나 방치된 이 주택에 노숙인들이 자주 드나들었다는 주민 진술에 따라 경찰은 이 남성을 노숙인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군산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군산 화재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