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짙은안개' 23일 결항 항공 먼저...'오늘도 꽉 막힌 하늘길'

입력 2017-12-24 13:04


짙은 안개로 오늘도 인천공항 항공편이 줄줄이 지연 운항되며, 크리스마스연휴를 보내기 위해 여행길에 나선 누리꾼들이 인천공항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있다.

짙은 안개는 지난 23일부터 인천공항 하늘길을 막고 있다. 24일인 오늘 오전에도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기가 지연되고 있다.

24일인 오전에는 저시정 경보가 새벽에 해제 됐으나, 전날 결항 지연된 항공기가 먼저 이륙하며,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 공항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후부터 서쪽 지역 공항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여 밤에는 대부분의 공항에서 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