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진구, 형사복 벗고 북천 해양 입성…김성균 권력 정조준

입력 2017-12-22 08:29



‘언터처블’ 진구가 2막을 앞두고 파격적인 승부수를 띄운다. 형사복을 벗고 김성균이 사장으로 있는 북천 해양에 입성한 것.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심장 쫄깃한 전개가 이어지는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측이 22일 방송될 9회 방송을 앞두고,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진구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진구가 강력계 형사가 아닌 북천 해양의 임원 포스를 자랑하고 있는 것.

앞서 8회에서는 준서(진구 분)가 형사가 된 이유를 각성하며 부패한 권력 집단과의 정면 승부를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준서는 기서(김성균 분)의 수하인 용학수(신정근 분)에게 “당신을 내 밑에 두겠다”고 제안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더욱이 엔딩에서 죽었던 장범호(박근형 분)가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대혼란에 빠뜨린 상황.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진구는 수많은 취재진 사이에서 무언가를 공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더욱이 진구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깔끔한 수트 차림. 무엇보다 진구가 서있는 곳은 극중 형인 김성균이 사장인 ‘북천 해양’ 앞이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과연 부패 권력 집단의 중심부에 뛰어든 진구와 진구의 입성으로 큰 위협에 직면한 김성균, 두 형제 사이에 깊어질 갈등과 대립이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그런가 하면 진구의 180도 달라진 스타일이 여심을 저격한다. 캐주얼한 복장으로 거친 상남자의 이미지를 자랑했던 진구가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젠틀함을 뽐내고 있는 것. 진구는 딱 벌어진 어깨와 다부진 몸으로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설레게 만든다. 이에 형사 장준서와는 또 다른 매력이 폭발할 진구의 활약에 기대가 수직 상승된다.

‘언터처블’ 제작진 측은 “22일 방송될 9회부터 장범호의 부활과 함께 대반전의 2막이 펼쳐진다”고 밝히면서 “각성한 준서가 기서의 예측을 벗어난 행동을 하기 시작하며 두 형제의 대립이 더욱 격화될 예정이다. ‘언터처블’ 전반부와는 또 다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22일 밤 11시 JTBC를 통해 9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