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용비리 의혹'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소환조사

입력 2017-12-21 18:46


검찰이 우리은행 신입사원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반까지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과 금융감독원, 은행 전현직 고위 인사 자녀 등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자체 감사를 통해 남모 부문장 등 관련자 3명을 직위 해제했으며 이 전 행장도 지난달 2일 스스로 물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