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옥 “철없던 시절 후회, 주현미보고 ‘그렇게 살지마’”

입력 2017-12-21 08:53


트로트 가수 문희옥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철이 없었던 시절을 후회한다”고 말했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문희옥은 지난 2014년 9월 KBS ‘아침마당’에 주현미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문희옥은 주현미의 외모를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날 MC들은 “과거 문희옥 씨가 주현미 씨에게 과거 ‘그렇게 살지 마’라고 얘기했다 하던데”라며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문희옥은 “철이 없었다. 주현미 언니가 집밖에 모르는 ‘방콕녀’였다. 나는 대인관계가 좋은 편이었고 언니는 다른 가수들과 자주 만나지 않았다. 우리는 6월 6일에 모임을 만들었다. 언니가 몇 번 모임 약속을 어겼다. 그래서 조금 화가 나서 ‘언니 그렇게 살지 마요’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주현미는 “그 때 황당했다. 워낙 문희옥 씨가 털털한 성격이라는 걸 안다. 그 말을 듣고 한편으로는 동료들과 유대가 없어서 그 부분은 많이 아쉽고 찔리는 부분이 있었다. 돌직구로 얘기를 하니까 가슴은 아픈데 현실은 그러지 못할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수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가 사실혼 관계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