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 ▼0.11% 24726.65
NASDAQ ▼0.04% 6960.96
S&P500 ▼0.08% 267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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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0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장 막판까지 계속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먼저 다우지수는 0.11% 빠지면서 24726.55에 거래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0.04% 떨어지며 약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마지막으로 S&P500지수는 0.08% 떨어지며 2679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오늘 미국 의회에서 31년만에 최대 감세 세제개편안이 최종적으로 통과가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사실상 첫 '입법 승리'를 거둔 셈인데요, 그동안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미국민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기겠다고 공언한 만큼 "첫해를 제대로 마무리했다", "국정 동력을 다시 얻게 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JP모건 체이스가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 법안이 통과됨으로써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 덕분입니다. 더불어 반도체주인 마이크론이 분기 실적 호조에 4% 급등했습니다. FedEx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으로 3.5% 크게 올랐습니다
범유럽스톡스600 ▼0.68% 388.37
독일 DAX30 ▼1.11% 13069.17
프랑스 CAC40 ▼0.56% 5352.77
현지시간 20일 유럽증시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감세안이 상원을 통과했지만 증시는 오히려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계속 랠리를 펼쳐온 세계 증시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익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68% 밀리며 388선에서 종가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 지수는 상당히 많이 빠졌는데요, 1% 넘게 조정을 받으며 13000선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찬가지로 프랑스 꺄끄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56% 하락한 5352.77로 폐장했습니다.
중국 상해종합 ▼0.27% 3287.61
중국 선전종합 ▼0.74% 1891.52
일본닛케이225 ▲0.10% 22891.72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까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어제 중국 증시는 유동성 압박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상해종합지수 전장대비 0.27% 떨어지며 3287.61에 거래 마쳤는데요, 중국 상하이 은행 간 금리 (shibor)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최근 중국 인민은행의 정책금리 인상 등으로 시중 유동성에 압박에 가해졌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사흘동안 이어졌던 중앙경제공작회의가 끝났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와 중국 경제 발전이 새 시대를 맞게 되었다며 앞으로 질적 성장 추진을 통해 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경제 사상'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소형주 중심의 선전종합지수 역시 빠졌습니다. 0.74% 내린 1891.52p에서 장 마감하면서 1900선 아래로 밀린 모습입니다.
끝으로 일본 확인해 보시면요, 닛케이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전날보다 0.1% 오르며 22891.72엔에 거래 마쳤습니다. 미국의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및 유럽의 장기 금리가 상승했고, 더불어 일본에서도 금리 상승 압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 강세가 두드려졌습니다. 하지만 23000선 부근에 가면서 이익 실현 매도세가 나와 주가 상승폭은 다소 제한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상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