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많은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극심한 퇴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도로에 갇혀 몇 시간째 귀가를 못 한 채 차량에 갇힌 시민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빙판길을 우려한 상당수 시민이 대중교통으로 몰려 늦은 시간까지 지하철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아예 귀가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특히 중북부 지방이 심한 편이며 오후 8시 30분 현재 의정부 12㎝, 고양 9㎝, 동두천 7.3㎝, 파주·김포 5㎝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그 여파는 만만치 않다.
대전지방기상청도 세종과 충남 공주·청양·보령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 상황이다.
다행히 익일인 21일 강추위가 '주춤'하겠으나 출근길 빙판 상태인 곳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