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운(52)이 2000억원대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가수 박정운의 과거 활동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정운은 1989년 1집 '후, 미(WHO, ME)?'로 데뷔해 시원한 고음의 샤우팅 창법으로 인기를 끌었다. 같은 해 가수 장필순, 오석준과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오장박'의 '내일이 찾아오면'으로 본격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박정운은 '오늘 같은 밤이면', '먼 훗날에' 등의 곡을 연달아 히트, 작사와 작곡도 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인정 받았다.
한편, 박정운은 지난 8일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조만간 박정운을 추가 조사한 뒤 피의자로 입건할지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