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새로운 성분 조합의 천식 치료제 국내 첫 도입

입력 2017-12-20 17:14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는 지난 19일 경기도 판교 휴온스 본사에서 벨기에 Laboratoires SMB S.A사(이하 SMB사)와 흡입용 천식 치료 캡슐제인 '제피러스(Zephirus)'의 국내 유통에 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SMB사의 '제피러스'는 폐의 염증을 완화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제제인 '부데소니드(Budesonide)'와 신속한 기관지 확장 효과가 특징인 지속성 베타2-항진제(LABA) '살메테롤(Salmeterol Xinafoate)'의 고정용량복합제로, 국내 흡입용 캡슐 복합제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성분 조합의 건조분말흡입제 전문의약품입니다.

SMB사의 자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피러스'는 기존의 건조분말흡입제 대비 적은 용량으로도 유사한 폐 침착량을 보이는 등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이는 국내 허가 사항보다 적은 용량에 해당됩니다.

또, 청각·미각·시각적으로 흡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기와 캡슐이 완벽히 분리되어 사용 후 세척과 건조가 용이해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호흡기 질환은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휴온스의 기업 비전에 맞춰 호흡기 질환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SMB사와 '제피러스'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