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하나금융티아이 '바이오 전자사명' 공동사업 협약

입력 2017-12-20 16:43


아이티센의 핀테크 보안사업 계열사인 시큐센이 하나금융티아이와 '바이오 전자서명'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하나금융그룹 IT 전문기업으로 금융 IT 분야 전문 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인전자문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 분야 국내외 다수의 특허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핀테크 보안기술 전문기업으로, 지난 해 '바이오 전자서명' 기술을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자계약에 적용한 바 있습니다.

'바이오 전자서명' 기술은 서명자의 지문에서 고유한 특징정보를 추출하고 분할 암호화해 특징정보의 일부는 전자문서와 결합하고, 나머지 일부는 공인전자문서센터와 같은 제3자 신뢰기관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공인전자서명과 수기전자서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거래 당사자의 본인확인 및 부인방지가 가능합니다.

특히 시큐센의 지문정보 기술은 도용당할 위험을 원천적으로 개선해, 지난해 금융보안원의 보안수준진단을 '생체인증기술' 1호 평가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양사는 하나금융티아이의 공인전자문서센터와 시큐센의 바이오 전자서명 기술을 활용해, '전자서명과 지문정보의 결합' 이 필요한 보험업권을 우선적으로 '바이오 전자서명' 서비스를 추진하고, 금융권 ODS(Out Door Sales)와 디지털 창구 및 부동산, 의료 분야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준호 시큐센 본부장은 "지난 14일 정부의 '종이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계획' 등으로 전자문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며 "4차 산업혁명 시대 IT 기술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전자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