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에서 해외진출까지...진화하는 앱쇼코리아

입력 2017-12-20 17:15
수정 2017-12-21 10:04


<기자>

올해 앱쇼코리아는 역대 최대인 11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을 연결해주는 투자상담회도 따로 마련됐습니다.

창업 초기 자금난을 덜려는 스타트업들은 20여개 벤처투자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세일즈 경쟁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엄선진 홈핏 대표

"내년도에 계획한것에 따라 인건비, 마케팅비도 필요하고, 사업확장에 따른 제반 비용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

이처럼 활발한 투자상담은 앱쇼코리아가 단순한 홍보의 장을 넘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을 주는 현장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앱쇼코리아는 국내 애플리케이션의 해외진출 창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스, 홍콩 등 해외에서 온 투자자들은 한국 IT 기술과 자신들의 자본을 결합한 해외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세미나 등 해외 진출을 노리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 늘어난 것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인터뷰> 응위엔 쾅 휘 GBA 핀테크 공동창업자

"베트남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한국의 핀테크,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앱쇼코리아.

투자유치부터 해외진출까지 국내 애플리케이션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ICT박람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