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백화점 열렸다...앱쇼코리아 성황리 개막

입력 2017-12-20 17:47
<앵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올해 100조원 규모로 커졌다고 하는데요.

이 모바일 앱과 스타트업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가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해 사흘 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앱쇼코리아 2017, 신인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싱크>송재조 / 한국경제TV 대표이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ICT 전시회 제4회 앱쇼코리아 개막을 선언합니다."

한국경제TV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모바일 앱 박람회, 앱쇼코리아는 오전부터 성황을 이뤘습니다.

부스만 180곳, 110개가 넘는 참가 기업들이 내놓는 신기한 기술과 앱은 관람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시선 측정 앱을 만난 스마트안경은 광고 효과를 분석하는 도구로 업그레이드되고, 걷기 측정 앱은 단순히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를 알려주는 것을 넘어 다이어트용 걸음법을 알려주는 데까지 진화했습니다.

주변 성범죄자 위치를 알려주는 공공안전 앱도 사람들의 관심을 끕니다.

앱 기술을 이용한 증강현실 게임은 박람회에 빠질 수 없는 인기 코너입니다.

<인터뷰>신윤경 / 학생

"제가 캐릭터가 돼서, 직접 발판을 이용해서 뛰는 거에요. 재미있어요."

5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증권앱 '주식창'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앱쇼코리아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앱을 알리고, 더 나아가 새로운 앱을 내놓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봉진 / 우아한형제들 대표

"처음 시작하는 스타트업들은 투자자를 만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이런 붐업 행사들을 통해서 투자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앱쇼코리아는 오는 22일까지 사흘 동안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됩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